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은 5166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81% 늘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영업이익 723억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으나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올해에서 내년으로 조정(업종 동일)하면서 목표주가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요 증가와 점유율 확대에 기인해 중국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63%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7%, 17% 늘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카테고리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기여와 전년 기저 효과로 베트남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7%, 144% 늘고, 러시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7%, 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식습관 변화가 기호식품 섭취 빈도 확대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이익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의 동반 상향 조정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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