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은 6216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26%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전 추정 영업이익 404억원,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영업이익 362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음료의 경우 야외 활동 감소로 스포츠음료·주스·커피·다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다수의 점유율 회복 기조로 그간 음료 부문의 외형 성장을 견인해왔던 생수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음료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의 경우 맥주 매출액이 같은 기준 38% 줄고, 소주 매출액이 19% 줄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형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류 부문 매출액은 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기저효과는 긍정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