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신규 아파트 1만10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7월 지방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13개 단지, 1만1130세대(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지역 별로는 충남이 5개 단지(4005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3개 단지 1514세대 ▲경북 2개 단지 2745세대 ▲경남 2개 단지 2298세대 ▲강원 1개 단지 568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부가 '6.17 대책' 발표 직후 보완 대책까지 시사한 만큼,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정부의 6.17 대책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광역시 대부분의 지역 마저 투기와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수요가 지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럴 경우 지역 내 실수요가 투자수요와 경합하면서 브랜드나 단지 규모, 입지 등에 따라 특정 사업장에 청약이 몰리는 양극화도 심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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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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