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주력 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1조20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달에도 같은 규모로 지원한 것이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달 발행에는 씨제이푸드빌, 장금상선, 서연이화, 한세실업 등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원리금상환 유예에 참여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에 7000억원을 우선 지원했다.
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정부가 지정한 주력산업 및 소재·부품·장비기업 등에도 3200억원의 자금을 공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시장발행이 어려운 투자등급 미만의 저신용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금융수단이다. 이달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기업 중 60%에 해당하는 43개 기업(중견·대기업 기준)이 BB등급에 해당된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