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봉산 사업 배치도 [자료 환경운동연합] |
이날 천안지역 6개 동에 마련된 39개 투표소에서는 일봉산 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아파트 개발) 추진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충남선관위가 주관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투표인 수 13만445명 가운데 10.3%인 1만3426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는 전체 투표수가 주민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 효력이 없기 때문에 개표하지 않았다.
이미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형상변경,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일봉산 개발사업자는 앞으로 실시계획인가 및 고시, 토지 보상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원 조성계획 변경과 아파트 사업승인은 별도다.
투표결과에 대해 일봉산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는 “주민투표에 참여한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관련 법령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봉산 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은 민간 사업자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