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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LG화학은 2분기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4289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3%와 53.6%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정용진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원료 도입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영업이익 387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배터리 부문도 466억원으로 흑자전환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부문의 흑자전환 배경으로 ▲지난 4월 3만2000대에서 5월 4만700대로 빠르게 회복된 유럽 친환경차 판매로 인한 폴란드 공장의 수율 개선 ▲원통형 전지 증설 완료와 빠른램프업으로 인한 소형 전지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대형 프로젝트가 매 분기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배터리 매출 전망치인 13조원도 완성차업체의 프로젝트 속도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새로운 목표주가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를 감안
[한경우 기자 case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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