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차전지 제조의 핵심 공정인 노칭의 제조 방식을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속도에 한계가 있었던 금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는 최대 1200㎜/sec로 생산이 가능해, 기존 장비보다 생산 능력이 약 1.5배 향상됐다.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라 노칭 장비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신규 장비를 통해 수주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13일 2차전지의 와인딩 방식 셀 스택 제조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 취득에도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핵심 설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핵심 사업으로 주목 받는 전기차 및 2차전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당사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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