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가입한 NH아문디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의 수익률이 1년만에 50%를 넘어섰다.
6일 NH아문디운용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필승코리아펀드'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50.9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26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서 촉발돼 소재·부품·장비 육성을 위한 이 펀드에 5000만원을 납입했다.
문 대통령은 투자한 지 약 1년만에 2500만원의 수익을 내게됐다. 특히 문 대통령이 펀드에 가입한 시점은 설정 당시보다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수익률은 50.94%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연 3%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세운 '뉴딜 펀드'로 추진한다.
약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사업의 민간조달 방안으로 추진되는 민간펀드지만
다만 출시 초반 기대감에 몰린 자금들이 정책수정이나 정권 교체 등으로 설정액과 수익률이 크게 변동하는 경우도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