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GS리테일] |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107억원으로 4.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8.6%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7%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2분기부터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와 관광지 상권 편의점이 영향을 받으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MD 통합 효과가 더 이상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GS25 편의점부문 매출은 1조76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19.2%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개학이 지연되고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학교·학원가, 여행지 상권 분지이 지속된 탓이다. 실제 올해 2분기 GS25 학교·학원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올해 3월 -2,7%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대비 월별 매출신장률은 4월 -2.4%, 5월 -0.8%, 6월 +3.9%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더프레시 수퍼마켓부문 매출은 3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11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부진점을 폐점하면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본부 중심의 체인오퍼레이션 작업으로 영업 효율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호텔부문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방한 외국인이 지속 감소하면서 2분기 코엑스 호텔 투숙률은 23%로 전년 동기(85%)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랄라블라 헬스앤뷰티(H&B)부문 매출은 251억원으로 37.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42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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