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한미약품은 지난 4일 미국 MSD로부터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8억7000만달러를 받고 HM12525A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넘기기로 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 2015년 11월 얀센에 총액 9억15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됐다가 작년 7월 반환된 바 있다.
구완성 연구원은 "과거 HM12525A의 신약가치로 4798억원을 반영했으나, (이번 계약의) 반환의무가 없는 업프론트 규모가 10분의1 수준으로 축소된 점을 감안해 (HM12525A의 가치를 기존 대비) 30% 할인한 3359억원을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HM15211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R&D 비용 부담과 중국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선급금으로 약 110억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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