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92%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71억 원으로 65% 올랐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93억 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각각 35.01%, 50.85% 증가했다.
2분기에 스마트팜 수출 및 국내 공급 계약에 따른 온실시공 및 자재 사업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114%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 자회사인 그린피시팜이 매출액이 56억 원을 달성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호재에 따라 하반기 핵심 선도사업이 본격화돼 매출 성장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혁신밸리조성,
스마트팜 청년 창업지원, 수출지원 등)을 확대해 관련 사업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린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300억원 이상 수주해 총 1600억원에 달하는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