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 전략 수립 및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 사업과 국내 최초의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분기 잠정 매출액은 94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23.6% 증가했다. 주요 게임 광고주의 광고물량 집행과 코로나19 이후 광고물량 회복에 따른 미디어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나타났다. 애드네트워크 또한 제약 및 금융업종 광고 유치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광고물량의 회복으로 본업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연됐던 광고 물량이 3분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7월부터 여행 및 숙박업 관련 광고가 점차 재개되고 있으며, 가전 및 금융을 비롯한 주요 광고물량 집행도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분기별 취급고는 전년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임 연구원은 "신규 광고상품인 티딜의 성장 여부에 지속적으로 주목한다"며 "티딜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로 SK텔레콤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타기팅한 광고상품을 송출하는데, 3분기에 앱
현재 티딜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 확산 기조와 맞물려 향후 티딜을 통한 광고물량 확대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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