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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리얼미터] |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8일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여론 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53.5%(매우 찬성 28.2%, 찬성하는 편 25.3%)로 다수였고, 반대 응답이 41.4%(매우 반대 25.8%, 반대하는 편 15.6%)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찬성 응답은 6.0%포인트 하락했으며, 반대 응답은 6.1%포인트 늘었다.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법안에 대해 수도권 내 서울과 경기·인천 내 의견이 갈렸다. 서울에서는 찬성 36.5% vs. 반대 63.5%로 종부세 강화 법안에 대해 반대 기조가 우세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찬성 54.8% vs. 반대 38.2%로 찬성 응답이 더 많았다.
지난 7월 8일 조사에서 경기·인천에서는 찬성 54.8% vs. 반대 42.3%, 서울에서는 찬성 47.9% vs. 반대 45.2%로 서울에서는 반대 응답이 18.3%포인트 상승했지만, 경기·인천에서는 반대 응답이 4.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찬성 응답이 50%대를 상회했지만, 30대와 60대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40대에서는 찬성 응답이 56.2%였으나 지난 조사에서 65.4%였던 것을 비교해보면 다소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찬성 80.8% vs. 반대 15.7%였으며, 보수층에서는 찬성 24.7% vs. 반대 73.9%로 극단적인 결과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42.9% vs. 반대 55.3%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에서 중도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53.6%, 반대 응답이 45.3%로 종부세 강화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78.4% vs. 반대 12.2%)과 통합당 지지층(15.1% vs. 84.3%) 사이에 상반된 결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찬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73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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