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 현대건설] |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 단독 참여를 놓고 진행한 두번의 입찰은 모두 유찰된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사업이 제주도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단지인 만큼 단지 외관과 세대 평면, 안전·안심 설계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단지 외관을 주상절리, 오름 등 제주도 고유의 지형적 특징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바다 조망을 특화한 80가구와 조망형 오픈 발코니를 갖춘 38가구를 각각 배치해 집 안에서 제주 바다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바다와 한라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스카이 브릿지도 제주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H클린현관'과 'H드레스퀘어', 'H세컨리빙', 'H스터디룸' 등 현대건설의 특화 평면인 H시리즈를 적용해 단위 세대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개별창고·개인작업실·운동공간·공방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편,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대지면적 4만2110.6㎡ 규모의 제주 이도주공2·3단지는 연면적 19만1160.2㎡ 지하 3층~지상 14층, 공동주택 8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된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