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분양가격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2218만원으로, 이는 전 월(2161만원)보다 2.64%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3.3㎡당 1552만원에서 1590만원으로 2.44% 뛰었다.
치솟은 매매가격은 신규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분양단지들의 3.3㎡당 평균분양가도 164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평균인 1574만원 대비 4.19%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2014년(3.3㎡당 1200만원) 이후 6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9년 1584만원을 기록했다. 국민주택형 규모(전용 84㎡)로 환산할 경우 2014년에는 수도권에서 3억8400만원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약 5억원의 금액이 필요한 셈이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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