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는 18일 2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상반기 11.9% 성장에 이어 올해도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드코프는 소비자금융사업, 석유대리점사업, 휴게소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금융사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리드코프 소비자금융사업의 영업이익률은 35.2%로 전년 24.6% 대비 10.5%포인트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사업 철수 움직임에 따라 경쟁사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편입된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철저한 심사를 통해 우량 고객을 늘릴 수 있었고, 리스크관리에 따른 연체율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리드코프는 최근 다양한 신규 사업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 초 투자한 렌탈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리드코프는 지난 2월 렌탈 플랫폼 기업 비에스렌탈을 인수하는 데 250억원을 투자했다.
비에스렌탈은 지난해 매출액 1527억원을 기록한 종합 렌탈사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리드코프 고객들을 대상으로 렌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양 사간 시너지도 구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경가전 산업 성장 및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렌탈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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