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한 번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기준이 되는 금리로, 이 금리가 하락하면 주담대 금리도 떨어진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1%로 6월(0.89%)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8개월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을 뿐 아니라 지난 6월 사상 처음 1% 밑으로 내려앉은 뒤 두 달째 '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잔액 기준과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각각 전월보다 0.
은행들은 당장 19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이미 시중에는 금리 연 1%대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나와 있는데 새로운 코픽스를 반영하면 이 같은 저리 대출상품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