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
1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투자기관의 주식 자산 내역에 대해 공시했다. SEC는 13F 규정에 따라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인 미국 투자기관들이 분기별 로 주식 자산 내역을 45일 이내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신규 편입한 종목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배릭 골드 주식으로 0.2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릭 골드는 세계 제 2위의 금광 업체다. 금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버핏 회장이 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금값도 오름세를 보이며 제 2의 골드러시라는 평도 나온다.
기존 보유 종목 중 비중 1위인 애플 주식은 35.5%에서 44.2% 로 크게 늘었으며 부동산 업종이 신규 편입됐다.
반면 1분기 대비 금융 업종은 37.2%에서 32.0%로, 운송 업종은 2.9%에서 0%로 가치 업종의 비중 축소가 눈에 띈다.
↑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CEO |
2분기 브릿지워터 포트폴리오의 주요 특징은 알리바바, 넷이즈, 바이두 등 중국 대표 기업들의 비중 확대 및 중국 주식 ETF(FXI)의 2.8%p 비중 확대다. 반면 미국 장기채 ETF(TLT)는 5.5%p, 브라질주식 ETF( EWZ)는 3.6%p 대폭 축소했다.
↑ 래리 핑크 블랙록 CEO |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역발상 투자'로 유명한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도 IT주를 골랐다. 2 분기 포트폴리오의 주요 특징은 페이팔(0.8 %p), 애플(0.7%p) 등 빅테크 기업들의 비중 증가와 대표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넥스테라 에너지(+0.7%p) 의 투자 비중 확대다.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FLGE, FIHD 등 주식 채권 레버리지 ETF이다.
↑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 |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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