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사장 정지석)이 자산운용업계 정보기술(IT)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창사 이래 첫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포화 상태에 다다른 주식거래수수료 시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신사업 개척에 나선 것이다.
25일 코스콤은 영국계 은행 HSBC가 보유하고 있는 HSBC 펀드서비스 지분 92.66%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2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HSBC 펀드서비스는 자산운용사 회계 처리를 대행하고 펀드 기준가 산출과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 자산운용사들의 백오피스와 IT 업무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반사무관리 회사다. 인수 대금은 분당센터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활용성이 낮은 부동산을 매각해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셈이다.
코스콤은 인수 후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자산관리 선진국의 우수한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