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 = 국토부 실거래가 / 자료 = 다방] |
26일 부동산플랫폼 다방이 국토부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단독·다세대·연립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6816건으로 전달대비 14.0% 하락했다. 반면 매매거래량은 전달대비 896건 증가, 12.0% 상승한 8392건(연립·다세대 7170건, 단독·다가구 1222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조사는 8월 20일까지 국토부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 건수를 분석한 것으로 신규 거래만 집계된 것이다.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가 없는 '계약 연장 전월세'의 경우 통계에 잡히지 않아 전체 실거래보다 낮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 25개구 모두 전달 대비 전월세 거래 건수가 감소했으며 특히 강북과 강남, 금천, 구로, 송파, 관악구에서 24~27% 가량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컸다.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30㎡ 이하는 1억 5706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3%(476만원) 올랐다. 전세보증금이 제일 높은 구는 서초구로 30㎡당 2억4616만원이었으며 강남구와 중구, 강서구,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 [통계 = 국토부 실거래가 / 자료 = 다방] |
연립·다세대 전용면적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30㎡ 이하는 2억 3460만원, 85㎡ 이하는 3억 6809만원 수준이었다. 단독·다가구 주택 매매의 경우 성북구(88건)와 강북구(87건)에서 거래가 많았다.
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전체 매매 중 62.7%가 준공된지 30년이 넘은 구축주택 거래였고,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건축년도 20년 미만, 2000년대 이후 주택 거래량이 69.8%를 차지해 실수요로 인한 매수와 재개발 투자 등으로 양상이 나뉘었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원·투룸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이 한달 사이에 3~6%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7월 전세거래가 지난달과 비교해 약 16%(1754건) 줄었다"며 "(주택)임대차 2법 등으
또한 "매매 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연립·다세대 매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재개발 확대 등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단독·다가구 거래도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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