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가 언택트 환경의 보안 수준 진단 및 보안 체계 고도화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격·재택근무는 외부로부터 기업 내부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특성상 사용자 인증, 네트워크 및 PC 등 단말의 보안 점검 포인트가 증가한다. 따라서 보안 전문가가 내부 네트워크를 집중 관리하는 방식보다 사용자 보안이 더욱 강조된다.
지니언스는 에스지앤과 보안 솔루션 연동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지니언스의 '지니안 GPI'와 에스지앤의 'SecureGuard VPN'의 연동을 통해 단말의 보안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원격·비대면 근무 환경(or 재택근무를)을 위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지앤의 'SecureGuard VPN'은 원격접속자가 내부 시스템으로 접속하기 위해 안전한 보안 경로를 제공하는 VPN 전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보안 기능, 인증 기능, 관리 감시 기능과 함께 관리포인트 감소, 비용 절감, 높은 보안성이 강점이다.
양사는 원격 및 비대면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는 기업 및 금융권의 콜센터를 1차 타깃으로 공동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상담 센터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으로의 확대 적용도 계획 중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 및 언택트 환경은 보안 점검 포인트를 증가시키고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보안을 요구한다"며 "에스지앤과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보안을 고객에게 제공, 사용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현모 에스지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및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면서 SSL-VPN은 안전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