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DMC 자이 단지가 들어설 수색증산 뉴타운 일대 전경 [매경DB] |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수색·증산뉴타운 DMC 자이 3개 단지(DMC센트럴자이,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가 당첨자를 발표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DMC센트럴자이(128.7대1)의 평균 당첨자 가점은 71.1점에 달했다. 앞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강남구 대치푸르지오써밋(168.2대1)의 66점을 훌쩍 뛰어넘는 값이다.
DMC센트럴자이의 최저가점(커트라인)은 69점으로 55㎡A·B와 84㎡A·B·C 등 5개 주택형에서 나왔다. 최고가점은 80점으로 59㎡C 타입에서 나왔다. 이는 청약가점 만점(84점)에 근접한 점수다.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등으로 구성된다.
DMC아트포레자이(69.3대1)의 평균 당첨자 가점은 65점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의 최저가점은 61점, 최고가점은 74점였다. 또 DMC파인시티자이(45.3대1)의 평균 당첨자 가점은 66.5점으로 나왔다. 이 단지의 최저가점은 60점, 최고가점은 74점으로 대동소이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당시 60점대 가점자 사이에서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오고 갔다"고 말했다.
↑ 서울 분양단지 경쟁률과 당첨가점 |
서울 청약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 강북의 커트라인이 많이 올라서 강남·강북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 지난 7월 노원구 상계동에서 분양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경우 최저가점은 54점, 최고가점은 75점으로 집계됐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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