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유동성을 확보해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통해 7월 중 공모를 통한 총 발행 실적이 19조7755억원(주식 2조664억원, 회사채 17조7091억원)으로 전월 대비 2649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1건, 2조664억원으로 6월(12건, 1조1767억원)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기업공개(IPO)는 줄어든 반면 유상증자는 크게 늘었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