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주 대비 각각 1.7%, 5.1% 상승했다. 이번주 가장 이슈가 됐던 종목은 '나사와 인공호흡기 개발 소식'이 전해진 만도였다. 지난 25일 만도 주가는 전일보다 3.5% 상승한 2만9700원을 기록했고 뒤이어 27일 주가는 지난주 대비 0.9% 상승해 2만8750원으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만도를 기관투자가들은 64만2746주(약 206억8900만원), 외국인 투자자들은 38만9242주(약 121억6200만원) 순매도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미래차 트렌드를 타고 수주 측면에서 양과 질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 및 성장성이 확보된 상황으로 미래차 트렌드에 적극 동참하면서 실적 개선과 성장성을 동시에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도 목표주가로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유전자 치료제·유전자 백신 개발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진원생명과학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25일 진원생명과학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27일 종가는 지난주 대비 68.1% 상승한 2만3700원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진원생명과학을 개인투자자들은 160만5197주(약 498억5800만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만2169주, 3만622주 순매도했다.
국내 최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업체로 알려져 있는 카카오는 27일 주가가 장중 40만원에 도달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4.7% 오른 41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카카오를 기관투자가들은 12만8264주(약 5
11억7300만원), 외국인 투자자들은 22만2751주(약 874억2400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줄곧 상승한 주가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나 실적 개선과 사업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 목표주가로 43만원을 제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