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업체 미래엔이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에서 국내 완구업체인 영실업을 인수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엔과 국내 PEF 운용사인 엔베스터, 코스톤아시아 컨소시엄은 홍콩계 PEF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서 영실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은 영실업 지분 100%로, 거래 금액은 약 1500억원
PAG는 지난해 말부터 미래엔 컨소시엄과 영실업 매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협상이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일정을 재개했다.
미래엔은 교과서와 참고서 등을 제작하는 교육출판업체로 최근 출판산업 악화에 따라 완구사업 진출을 위해 영실업 인수에 나섰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