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 라보로 조감도 [사진 = 조합] |
27일 한국감정원 주택 매매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집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지난 7월 기준 서초구 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7억5101만원을 기록했다. 용산구(13억9935만원), 송파구(12억6083만원)지도 평균매매가격이 10억원을 웃돌았다.
분양시장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물량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DMC SK뷰아이파크포레'(수색13구역 재개발)은 평균 34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단지의 청약가점 커트라인은 평균 56~74점에 달했다. 이같은 흥행의 요인으로는 뛰어난 입지 외에도 주변에 비해 5억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 때문이라는 게 분양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송파구 송파동 일원에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송파 라보로'가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8개동 전용 41~84㎡ 546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홍보관 개관 보름만에 1차 조합원 모집을 마친 바 있다.
이 사업장의 전용 41㎡의 모집가는 5억원대로 인근의 '헬리오시티' 전용 49㎡의 전세가(6월 8억2000만원 전세거래)보다 저렴한 수준에 모집가격이 책정됐다. 지난 7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된 사업지 맞은 편에 '송파삼성래미안'(전용 87㎡)과 비교해도 '송파 라보로'(전용 84㎡)의 공급가는 4억원 가량 저렴하다.
송파구 송파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시세 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청약 경쟁률이 높아 3040대 실수요자들에겐 여전히 그림이 떡인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주택조합으로 공급되는 '송파 라보로'는 주변 시세보다 8억원 가량 저렴하면서도 청약 통장은 필요하지 않아 가점이 낮은 30대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8·9호선 석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오금역, 2·8호선 잠실역, 9호선 송파나루역, 3·8호선 가락시장역, 3호선 경찰병원역도 가깝다. 또한 송파대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해 수도권 전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생활편의시설(롯데마트, 롯데월드, 가락시장, 송파소방서,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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