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8월~2020 8월 6대 광역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 [자료 = KB부동산, 경제만랩] |
2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대 광역시 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자치구는 부산 수영구로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36.13%(3.3㎡당 1551만4000원→2111만8000원)나 치솟았다.
수영구는 지난해 11월 해운대구, 동래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관할시도외 거주자의 원정 투자(올해 1~7월 399건)가 급증했다. 재건축 사업 순항도 집값 상승력에 힘을 보탰다.
6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중 5곳은 대전에서 나왔다. 대전 중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866만7만원에서 올해 8월 1124만9000원으로 29.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전 서구는 28.89%(982만9000원→1266만9000원), 대전 유성구 27.91%(1150만7000원→1471만9000원), 대전 동구 19.41%(782만6000원→934만5000원), 대전 대덕구 14.10%(742만7000원→847만4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부산 해운대구(16.24%)와 인천 연수구(13.50%), 대구 서구(13.33%), 인천 남동구(13.08%)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15만7852건으로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6년 이후(1~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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