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근 업계 3위인 코인빗도 압수수색을 받는 등 대형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잇따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빗썸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2018년 10월 김병건 BK그룹 회장과 빗썸 매각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인 BXA토큰 발행 관련 사기를 저질렀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들은 이 의장 등이 빗썸에 BXA토큰을 상장한다며 300억원 규모를 미리 판매하고 실제로 상장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고 이들을 고소했다.
빗썸 관계자는 "절차 대로 의혹을 소명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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