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등 그린뉴딜 수혜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정부가 5년간 20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와 친환경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15.6% 올랐다. 수소충전소 관련주인 효성중공업과 해상풍력 관련주인 씨에스윈드도 각각 27%, 7.7% 상승했다. 전기차·수소차 관련주인 현대차도 0.3% 오른 17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린뉴딜이 정부 정책으로 훈풍을 타면서 모두 상승했다.
그린뉴딜이 본격화하면서 수혜주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59% 상향 조정했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수소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해당 사업 부문의 가치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 내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수소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차와 전기차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연 50만대의 수소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에는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본격화한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