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헬스케어 주식, 미국 회사채, 아시아 국채 등이 투자 유망처가 될 것."
'2020 서울머니쇼'가 3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본격 개막해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 강연자로 나선 알렉시스 칼라 SC그룹 글로벌 투자전략·자문 총괄 대표는 글로벌 경제전망과 함께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칼라 대표는 "글로벌 경기는 2분기 바닥을 쳤고 3분기 본격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기 회복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주식, 미국 회사채, 아시아 국채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가 급등에도 추가적으로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며 "초저금리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에 대해 칼라 대표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비교적 잘 통제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내 IT 비중이 높아 글로벌 성장주 강세 트렌드에 편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기업이익 개선세와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으로는 선진국 회사채, 달러표시 신흥국 국채 등을 꼽았다.
칼라 대표는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선 회사채가 다른 자산 대비 높은 성과를 냈다"면서 "기업들의 파산·유동성 위기 위험이 줄어들고 재무제표 지표들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금 가격은 중장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취재팀 = 문일호 차장(팀장) / 김혜순 기자 / 박윤예 기자 / 홍혜진 기자 / 한상헌 기자 / 강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