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설립된 바이브컴퍼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와 AI 원천기술을 확보한 업체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으며 이미 고객 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둬왔다.
↑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 |
이밖에도 바이브컴퍼니는 이미 산업·미디어 분야에 널리 인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C 서비스인 썸트렌드 뿐 아니라 기업 환경에 맞춘 서비스인 ‘썸트렌드 비즈’, 기업 맞춤형 서비스인 ‘썸트렌드 프로’ 등도 있다. 또 바이브컴퍼니는 세계 최초로 AI가 데이터의 수집·분석·보고서 작성까지 모든 것을 대신하는 'AI리포트'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정부 기관과 기업에서 불법추심탐지, 금융조기위험경보솔루션 등에 활용하는 문제해결솔루션 'AI솔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성장했으며, 올 상반기 역시 15.8%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시장은 지난해 9조1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27조원 규모로 연평균 20.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브컴퍼니 역시 2022년까지 연평균 33%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1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정부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송 대표는 "개개인의 행태를 모델링해 사회현상을 재현·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역시 정부의 디지털뉴딜 핵심 분야로 선정되기 전부터 수주 실적을 기록해왔다"며 “지난해 세종·부산시의 디지털 트윈 마스터 플랜 사업과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LH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비와 마케팅비, 신사옥 건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IPO를 계기로 공모자금 마련은 물론 대외 인지도 상승, 우수 인력 추가 유치에 나설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한 현실의 문
이 회사는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총 65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8000원,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50~182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간한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