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윈터스 SC그룹회장이 지난 9일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
윈터스 회장은 한 달 일정으로 한국 경제와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등을 경험중인 가운데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배양하려는 SC제일은행의 비대면 봉사활동인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에 임직원 봉사자로 나섰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취업난을 겪는 한국 청년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려는 행사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 것이다.
이번 멘토링의 주제는 '금융 혁신과 미래 금융 커리어'. 윈터스 회장은 대학생들과 서로의 첫 인상을 나누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미국 월가생활 등 자신이 직접 걸어온 글로벌 금융인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 '미래 금융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등 국내 대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시종 진지한 표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명쾌한 답변을 이어갔다.
윈터스 회장은 "미래 금융인을 꿈꾼다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셜 파이낸스(Social Finance)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환경오염·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금융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SC그룹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기업에 전세계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글로벌 자선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전송화(25) 씨는 "외국계 금융사 취업을 준비하던 중에 글로벌 금융그룹의 회장으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디지털 금융혁신에 대비해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팀워크를 발휘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편 SC제일은행은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라는 주제로 미래를 이끌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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