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는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62.01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핌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20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40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청약에는 총 4억6480만686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4조41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핌스는 자체 개발 및 특허권 확보를 통해 F-마스크와 S-마스크를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칭 및 인장 공정을 일원화 시키고 프레임 공정을 자체 보유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레퍼런스 확대 및 기존 고객사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그 결과,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핌스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 2017년에는 56억원에서 작년 377억원으로 연평균 성장세 159%를 시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매출액이 2019년도의 약 63%, 영업이익이 약 70%, 당기순이익이 약 77%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차세대 제품 개발 및 특허권 확보를 통한 독점 공급 전략을 통해, 고객 수요를 지속 창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핌스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
한편 핌스는 오는 11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신주모집 자금은 주로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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