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벌여 파주와동은 롯데건설 컨소시엄, 울산다운은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주와동 A2BL 사업지구는 청년임대주택 524가구를 포함한 84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롯데건설과 한국토지신탁, 삼성생명보험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곳에 단지 활성화계획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다양해진 새 생활양식에 대응하는 주거공간을 제시했다. 청년 창업컨설팅과 문화프로그램을 비롯해 세탁배달 등 가사지원 제휴·할인, 신선샐러드 배송 등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올인홈'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
울산다운2 B-3BL 사업지구에는 모두 전용면적 84㎡인 652가구를 건설한다. 청년임대주택 421가구가 포함된다. 우미건설과 하나자산신탁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은 이곳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청년 맞춤형 평면을 갖춘 우미린을 제안했다. 다목적실내체육관과 캠핑존 등 건강관리 시설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작은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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