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률 상위 지역과 경기도 1순위 청약자 수 [자료 = 한국감정원, 부동산114] |
14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률 상위지역 5곳은 ▲구리시 17.15% ▲수원시 15.76% ▲군포시 14.42% ▲화성시 13.22% ▲안산시 13.22%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 8.75%를 크게 상회하고, 올해 들어 단 한 차례의 하락 없이 가격이 올랐다.
또한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접한 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호재가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구리시는 개발이 예정된 태릉CC와 갈매역세권이 지난 한 달간 집값을 2.19%나 끌어 올렸다.
수원시와 화성시, 안산시의 경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개통 호재가, 군포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 호재가 각각 집값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집값 상위 5개 지역은 청약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가고 있다.
올해 1~8월 집값 상승률 상위지역 5곳에 몰린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36만9758명(부동산114 자료 참고)으로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 68만1725명의 절반을 웃돌았다. 5개 지역의 지역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수원시 51.93대 1로 가장 높고 이어 화성시 42.79대 1, 안산시 41.71대 1, 구리시 9.37대 1, 군포시 7.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 상위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영흥공원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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