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국내 투자은행(IB) 중 유일하게 주간 업무를 맡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이 사상 최저 금리 발행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힘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난 9일(현지시간) 기획재정부는 미국 뉴욕에서 6억2500만달러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와 7억유로 규모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
미국 달러화 외평채와 유로화 외평채는 각각 지표 금리 대비 50bp(1bp=0.01%포인트)와 35bp 프리미엄을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됐으며 발행 금리는 각각 1.198%와 -0.059%로 사상 최저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IB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SC 등과 공동으로 이번 외평채 발행 업무를 주간했다. 국내 IB 중 유일한 참여다. 특히 국내 증권사가 외평채 발행 주간사로 참여한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외평채 발행 국내 주간사는 한동안 증권사가 아닌 KDB산업은행 등이 줄곧 맡아 왔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중국·영국 등 12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외평채 발행 성공 '도우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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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