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 새만금청] |
새만금청은 SK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오는 11월경 사업협약과 사업자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를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SK 컨소시엄은 이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에서 산단 2공구에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지원공간을 구성해 총 3만3000㎡ 규모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업기간(20년)에 누적 300여개 기업을 유치·육성할 계획을 제안했다.
또한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RE100 활용) 산단 5공구에 확장성과 성능, 안정성이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새만금개발청은 SK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현대중공업, GM대우 철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창업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기업유치와 누적고용 창출로 20년간 약 8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SK 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첨단 분야의 벤처를 발굴·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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