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강세에 원화값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당 원화값이 16일 1176.10원에 장을 마치며 지난 1월 23일(1168.70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종가 1186.90원이었던 원화값은 15일 1180원 선을 깨고 117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1180.50원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1175.4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 종가보다 2.90원 오른 1176.1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가치를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인 6.782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강세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빠른 경기 회복 가능성 등이 꼽힌다. 국내 코로
다만 달러당 원화값 방향은 여전히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재확산,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 브렉시트 협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