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이 100% 연결 자회사가 될 것"이라며 "LG화학의 기업 실적 과 주주가치 펀더멘탈에 변경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배터리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는 소식에 최근 2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 연구원은 "LG화학 주가가 분할된 전지사업부문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으로 인해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이라는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사측에서 기업공개를 당장 추진한다 하더라도 최소 1년이 필요할 것으로 언급하고 있고, IPO 시기도 아직 미정으로 단기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물적분할을 통해 글로벌 FI 유치와 글로벌 자동차 OEM 업체들과의 JV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음도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시장에서는 LG 화학의 목표주가를 산정하기 위해 사업별평가가치합산(SOTP) 방식을 주로 사용했는데, 여기서 배터리사업부문 가치 산정을 위해 경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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