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PS 통합 플랫폼 구성도 [사진 = 부산시] |
이번 협약은 무단 굴착으로 발생하는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향후 E-GPS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지하매설물 사회안전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E-GPS(Excavator Global Positioning System)는 굴착기에 휴대용 GPS를 부착해 굴착장비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전국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는 14건의 굴착사고가 있었고 매년 8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79%가 굴착기 관련 사고이고, 주된 요인이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미신고 무단 굴착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무선통신망을 사용해 무단 굴착공사를 원천 예방하고, 굴착 건설중장비에 부착한 GPS 단말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시가스와 관계기관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시와 부산도시가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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