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재호 쎌트로이 연구책임자 대표, 김경혜 국동 임상개발실 이사, 오창규 국동 대표, 권영도 연구소장, 박순익 휴맵 연구책임자. [사진 제공 = 국동] |
국동 바이오사업본부는 전날 서울 성수동 국동 기업부설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인간항체 형질전환 마우스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휴맵,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독자 기술 벤처인 쎌트로이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이토카인 폭풍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연구 및 임상개발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제 개발은 쎌트로이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며 치료 물질의 효력 및 비임상 시험은 휴맵과 함께 담당한다"면서 "임상 시험은 국동 바이오사업부에서 역할을 분담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3사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서는 먼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해 쎌트로이의 단백질 공학기술을 적용,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에 직접 결합해 숙주세포로의 감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숙주세포 내부로 침투할 때 출입구로 사용되는 막단백질에서 유래한 일종의 '미끼' 단백질로 감싸 숙주세포와의 결합을 차단해 감염을 예방하는 원리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국동 생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각 사가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바이오 신약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공동 개발의 목표 치료제들은 현재까지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거나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질환들로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산업적 의미
한편 코스피 상장사인 국동은 올해 바이오사업본부를 신설하며 면역 기능을 중심으로 진단-치료-예방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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