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SK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SK증권] |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1조686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SK증권은 전망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사 차질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인도량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져 수익성 악화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LNG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업황이 둔화되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유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LNG업황에 가장 기민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기준 아시아 스팟 LNG가격은 mmbtu당 4.6달러다. 지난 5월 코로나19 여파로 mmbtu당 1.8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허리케인 상륙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던 북미 지역과 유지보수에 나섰던 호주 지역의 생산 설비에서 재가동이 시작되면서 업황이 둔화될 수 있다고 SK증권은 우려했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편입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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