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날 맥쿼리인프라는 '부산신항만 제2 배후도로'에 110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692억원은 후순위 대출원리금에, 415억원은 보통주 주식에 투자한다. 이 자산은 2017년부터 30년간 도로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인근의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평균 운행거리는 18km, 운행시간은 34분 단축되는 것으로 추정돼 사업성이 높다. 운영기간 중 재무적 투자자들의 분기별 최소보장 현금수익률이 연 4.2%를 하회할 경우 건설출자자들은 550억원 한도에서 최소보장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합의된 구조로 안정성이 높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배당수익의 변경은 크게 없으나 내년에는 주당 약 30원의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의 740원에서 770원으로 4.1% 상향하며 올해 대비 6.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 예상 배당 수익률은 7.1%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 동북선 간선철도 투자에 이어 올해 두번째 투자자산을 추가함으로써 총 투자자산은 13개에서 14개로 증가했고 투자자산 규모는 1조7000억원에서 1조
이어 "2021년 세법 개정안에 의해 투자원금 1억원 한도로 14%의 분리과세가 적용됨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