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는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와 관련해 7월 미국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 사전승인(pre-EUA) 상태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HFT700는 비침습적 호흡치료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지난 3월 CE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회사는 FDA 시판 전 신고(510(k)) 승인도 빠른 시일 내 완료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전 세계 20여개국에 데모 제품을 공급해 각국의 평가 완료 후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인공호흡기 수출을 통해 상반기에 큰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4분기와 내년에는 각국의 국가방역체계에 맞춰 인공호흡기 수출을 지속하고,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국내 공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신성장 동력인 HFT700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만들 것을 확신하며, 폐질환 호흡기 환자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인공호흡기를 넘어 차세대 의료장비로서 각광받을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호흡치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호흡케어 리딩기업으로 우뚝
회사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해외 파트너들과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국가별 물량배분을 고민, 3분기 일시적 숨 고르기를 마치고 4분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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