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개장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 제공 = 제주드림타워] |
한라대를 졸업하고 식음 부문 입사가 예정된 김대근 씨(24)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동년배들의 취업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에서 지난 24일 제주드림타워 출근 통지를 받자 그동안 마음 졸이던 기간이 끝나 포부가 가득했다.
제주 최고층 랜드마크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0여명에 이르는 신규 채용 직원들에게 입사일을 공식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입사가 지연됐지만 제주도 출신을 대거 채용하는 등 채용 약속을 지킨 셈이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동안 워크인(Walk in)면접과 화상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선발한 경력 및 신입 직원 1000여명에게 10월19일과 26일부터 각각 출근하라고 지난 24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10월 19일에는 호텔 객실과 식음, 조리 부문에 주임 이상 200명의 경력직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한다. 이어 26일에는 경력 및 신입 사원 800여명이 대거 입사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23명)과 함께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23명도 포함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본사 이전과 더불어 호텔등급 신청 등 개장 일정이 가시화하게 됨에 따라 11월에도 700여명이 합류하기로 되어 있다"며 "복합리조트 전체 오픈을 위한 추가 채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신규 채용 직원들은 입사 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비전과 미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직무 및 시스템 교육과 하얏트 브랜드 교육 등을 받게 될 예정이며 매니저들은 기본 교육 외에도 리더십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드림타워에는 임직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3일 건축물 사용승인(준공)을 접수하고 현재 소방심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준공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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