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은 2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증을 통한 조달 자금은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 바이오 신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제3자배정 대상으로 이번 유증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데일리파트너스,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 예정 주식은 전환우선주 199만여 주로 할인율은 기준주가에서 5%가 적용된다. 이번 발행될 전환우선주는 보호예수 기간 1년이 지난 뒤에는 보통주로 전환돼 상장될 예정이다.
유증 자금은 구체적으로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제조시설과 기계설비 구축과 관련 연구개발 ▲ 역분화줄기세포 상용화를 위한 무균배양시스템 구축 ▲ 2022년 임상 진입을 위한 심근세포치료제 개발 ▲ 세포 구조체 등 기존 사업 설비 증설 등에 사용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이번 유증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회사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적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
종 바이오 부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설과 설비, 연구개발, 임상 등에 투입된다"면서 "특히 적용 할인율이 5%에 불과해 회사에도 매우 좋은 조건인 만큼 앞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