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었고, 영업손실은 198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면세점과 호텔 부문은 올해 들어 지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소 긍정적인 점은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와 외국인의 한국 방문객수의 급감하면서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7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142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 부문도 투숙률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 감소했고,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부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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