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전후해 국제 유가가 반짝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관련 투자를 피하라는 월가의 경고가 나왔다.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원유 수요 회복세가 업계 예상에 못 미친 탓에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 주요국인 러시아마저 내년 증산 계획을 미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이 전날보다 2.9% 오른 배럴당 38.81달러에 마감했고 같은 날 런던상품거래소에서는 브렌트유 1월물도 2.7% 올라 38.97달러에 거래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