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명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일대[자료 LH] |
대구광역시 남구 두류공원로 72, 세종맨션 일대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대지면적 9247㎡이며 지하 3층~지상 19층, 공동주택 291가구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정비된다. 공사기간은 약 31개월로 잡혀있다.
'대구대명 지구'는 주택 노후화 등의 사유로 지난 2006년부터 민간 재건축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복잡한 사업절차와 소유자 등 이해관계에 따라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곳이다.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 방향을 변경하고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년 조합설립과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번에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게 됐다.
시공자 선정은 조합 의견을 반영해 LH 건설사 풀(pool)에서 브랜드 사용이 가능한 도급순위 50위(지역100위) 업체 중 참여를 희망한 11개사를 대상으로 지명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LH는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 중 입찰서 평가를 진행하고, 조합은 대의원회를 통해 선정된 3개 업체를 주민 총회에 상정해 최종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한다.
시공자가 선정되면 내년 사업시행계획 수립 후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대구 내 가로주택 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발판삼아 전국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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