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금융위원회는 주력제조, ICT 등 각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5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선정했다.
이 중 보건복지부가 자체 심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으로 선정한 건강·진단 기업은, 피씨엘을 비롯해 총 31개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성·기술력 등이 검증된 만큼 최대한 대출·보증·투자 등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대출한도 확대나 금리감면, 보증 한도 확대, 성장금융 등의 정책 펀드 등을 활용하여 투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08년 2월 설립한 피씨엘은 2017년 2월 상장한 바이러스 진단 전문 기업이다.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함으로써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방식과 항원, 항체의 현존하는 모든 제품군을 보유해 각 국가에 맞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 전 세계 50개 국가
피씨엘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증 받았다"며 "나아가 피씨엘의 차별화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 점유 및 국산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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